[1번지현장] 文-尹 충돌 격화…멀어지는 회동, 이양수의 견해는?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앵커
■ 대담 :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힘겨루기가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이어 공공기관 인사와 사법 분야까지 번지며 악화 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뉴스1번지 오늘은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과 함께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지난 16일 예정됐다 취소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회동이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원인을 뭐라고 보십니까?
문 대통령 퇴임할 때까지 못 만나는 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고요. 윤 당선인의 최측근인 권성동 의원은 "굳이 만날 이유가 없다" 이런 말도 했는데요.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만날 필요 없다, 그래도 반드시 만나야 한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에게 "다른 이의 말을 듣지 말라"며 이른바 '윤핵관'을 저격하기도 했는데요?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을 가로막는 요인 중 하나로 한국은행 총재 인사가 지목됐었는데요. 문 대통령이 새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이창용 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지명한 것을 두고 신구 권력이 또 다시 정면충돌했습니다.
후보자 인선 과정을 두고 청와대는" 윤 당선인 측과 협의했다", 윤 당선인 측은 "협의 없었다", "발표 10분 전에 전화했다" 정반대의 주장을 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가요?
진짜 뇌관은 감사위원 임명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인수위가 법무부의 업무보고를 사실상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인수위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윤 당선인의 사법개혁 공약을 공개 반대한 것을 두고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격한 표현을 쏟아냈는데요.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할 때부터 문 대통령과 검찰개혁 등을 두고 잦은 충돌을 빚었다는 점에서, 이번 법무부 업무보고 무산은 일종의 대리전이라는 평가와 함께 윤 당선인의 법무부 기강 잡기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계속되는 신구 권력 간 갈등이 국민에게 피로감만 준다, 차기 정부에 대한 실망감만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국민의힘 얘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6·1 지방선거 공천 심사에서 현역 의원 10%,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경력자 15% 감점을 적용하는 공천룰을 두고 잡음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공천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의원은 두 감점 조건에 모두 해당해 25% 감점을 받게 되거든요. 홍 의원에 대한 저격 아니냐, 이런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홍준표 의원과 같이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김재원 최고위원이 공천룰을 만드는 데 참여하는 것이 적절하냐, 이런 지적도 나오는데요?
공천룰을 두고 진실공방 양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홍준표 의원이 김재원 최고위원에게 불쾌감을 드러내자 김 최고위원은 "이준석 대표가 가져온 페널티 초안은 35%였는데 내가 25%로 줄였다"고 했고, 이 대표는 "여러 오해를 사니까 당 대표에게 뒤집어씌우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는데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합당 논의를 하고 있는데요. '조속한 합당'을 위해 가장 먼저 합의되어야 할 사항은 뭐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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